작은 거 시켜달라고 분명히 말했잖아 vs 더 시켜준 건데 남으면 내일 먹으면 되지.
퇴근길에 애인(B)이 떡볶이 시켜준다길래, 나(A)는 "다이어트 중이라 1인분짜리 작은 거"라고 분명히 말했어. 집에 와서 봉지 열어보니까 대(大) 사이즈에 튀김 세트까지. A: "작은 거 시켜달라고 했잖아." B: "어차피 남으면 내일 먹으면 되잖아. 큰 게 가성비 좋아." A: "양이 문제가 아니라 내 말을 그냥 무시했잖아." B: "아니 떡볶이 하나 가지고 왜 이래?" A는 분명히 말한 걸 B가 마음대로 바꾼 게 화나는 거고(이번이 처음도 아님), B는 더 시켜준 건데 왜 혼나야 하냐고 억울해해. 떡볶이는 식어가는데 30분째 이러고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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