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이 뜯자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 vs 네 거 먼저 본 게 그렇게 큰 죄야?.
나(A)는 SNS 이벤트 응모했다가 무선 이어폰에 당첨됐어. 살면서 처음 당첨이라 진짜 신났거든. 같이 사는 애인(B)한테도 몇 번이나 말해놨어. A: "택배 오면 같이 뜯자! 언박싱 영상 찍을 거야." 근데 퇴근하고 오니까 B가 소파에서 그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었어. 박스는 다 뜯겨서 바닥에 굴러다니고. A: "나 같이 뜯자고 했잖아…" B: "아 미안, 와 있길래 궁금해서. 어차피 네 거잖아. 음질 좋더라!" B: "그럼 다시 넣어줄까?" A는 물건이 아니라 처음 여는 순간을 뺏긴 게 서운한 거고, B는 별일 아니라는 반응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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