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성만 가는 여행을 이제 말한 게 문제야 vs 회사 선배들인데 의심하는 게 문제야.
애인(B)이 회사 복지 포인트로 다음 달에 동기들이랑 1박 2일 제주도를 간다고 했어. 그건 진작 알았고 잘 다녀오라고 했지. 근데 오늘 밥 먹다가 B가 무심하게 말하더라. B: "원래 한 명 더 가기로 했는데 빠져서, 나 빼고 다 이성이야. 근데 다 한참 선배들이라 신경 안 써도 돼." 나(A)는 순간 숟가락을 내려놨어. 이성끼리 여행 가는 것도 신경 쓰이는데, 지금까지 말 안 한 게 더 서운했거든. A: "왜 이제 말해?" B: "별일 아니니까. 숨길 거면 말도 안 했지." A는 미리 말 안 한 게 문제라는 거고, B는 회사 사람들인데 의심하는 게 문제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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