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해도 프러포즈 한마디는 듣고 싶어 vs 보여주기식에 돈 쓰지 말고 현실적으로 하자.
만난 지 3년 된 애인(B)이랑 내년 가을에 결혼하기로 했어. 날짜도 대충 잡고 예산도 반반 정했어. 저녁 먹다가 프러포즈 얘기가 나왔는데 B: "어차피 결혼하기로 다 정했잖아. 프러포즈 같은 보여주기식은 하지 말자. 가방이나 호텔에 돈 쓰지 말고 그 돈으로 신혼여행 업그레이드하는 게 낫지 않아?" 나(A)는 머리로는 맞는 말인데 너무 서운했어. 거창한 걸 바란 게 아니라 "나랑 결혼해줄래?" 한마디 듣고 싶었던 거거든. A: "서운해. 반지 같은 거 말고 그냥 한마디라도." B: "그게 왜 서운해? 현실적으로 생각하자." 친구들 인스타엔 다 반지 사진, 꽃다발 사진 올라오는데 A만 "생략"이래.
공개 법정 더 보기